석 달 연속 확대되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지난달 축소 전환했다. 다만 4개월 연속 3%대에 머물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올해 7월 2.3%까지 내려온 물가상승률은 8월(3.4%), 9월(3.7%), 10월(3.8%)까지 3개월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가 지난달 3.3%를 기록했다. 물가지수 품목 중 가중치가 높은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