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뻥튀기 상장에 멍든 증시…새해엔 막을 수 있을까?
라덕연 사태, 2차전지주 급등, 초전도체 테마주 난립으로 다사다난했던 2023년 증시가 마무리됐다. 내년부터 장기간 우상향한 불건전 종목에 대해 시장경보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영문공시 제출이 의무화되는 등 규정 일부가 제정 및 개정된다. 2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는 2일부터 크게 6가지 제도가 바뀌거나 새롭게 도입된다. 먼저 올해 증시를 뒤흔들었던 라덕연 사태와 영풍제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장기간 우상향 불건전 종목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시장경보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