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어선 뚫렸다…올 겨울 고병원성 AI 최대 위기
산란계 농장이 밀집된 경기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가금농가와 방역당국이 올 겨울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올 겨울 전남·전북 지역에 집중됐던 고병원성 AI가 경기도와 경북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올 겨울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경기에서는 첫번째 발생 사례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25만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