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면세유 일몰 3년 연장…1.5조원 유류비 절감 효과
정부가 농가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농업용 면세유 제도 일몰 기한을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3년 더 연장한다. 농가의 유류비 절감 효과는 3년간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세계적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농가의 유류·비료·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세유 제도를 연장하고 고효율 농업용 냉난방 설비 보급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달 2일 충남 부여의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