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고금리에 돌아온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율 2018년 이후 최고
5만원권 지폐가 시중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대면 경제활동이 늘어난 데다 기준금리와 시중금리 상승으로 고액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예·적금 형태로 금융권에 맡겨두는 것이 유리해진 상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중 5만원권 환수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년 간 5만원권 발행 규모는 21조1000억원, 환수액은 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5만원권 환수율(발행액 대비 환수액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