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 없었다…카드 안 긁으니 마트·車 매출 ‘뚝’
연말이 되면 활기를 띠는 소비가 지난해에는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가 지갑을 닫자 백화점·할인마트 매출과 자동차 판매량 등 내수 전반이 크게 줄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적 인식도 길어지고 있다. 14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경기 회복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