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피벗 기대감 ‘뚝’…고공행진 금리에 중기·소상공인 부담 가중
이르면 올 상반기로 점쳐졌던 조기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사실상 사그라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이 당분간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현 기준금리(3.5%)를 유지할수록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치는 5.42%로 한 달 새 0.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2월(5.45%)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기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