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달러 약세 영향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신호에 지난달 달러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결과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은 4201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3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외환보유액은 환율이 약달러 기조로 들어서면서 11월 들어 반등했다. 뒤이어 12월에도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