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첫 금통위서 기준금리 3.5% 동결…이창용 “6개월 이상 인하 어려울 것”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반년 이상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며 조기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일축했다. 11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박춘섭 전 금통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 6명은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와 물가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