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전기술 지분 15% 매각…3500억원 수혈
대규모 적자와 회사채 발행 한도 제한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자회사 한국전력기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3500억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발전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한전기술 지분 14.77%(564만5094주)를 매각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6만2000원으로 총 3500억원 어치다. 한전은 한전기술 지분 65.7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번에 경영권 행사에 필요한 지분 51%를 남기고 나머지 지분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