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원유 수입 70% 의존하는데…중동 긴장 장기화 가능성 우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중동 지역으로 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70% 가량이 중동 지역에서 들여오는 만큼 유가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운송 차질 등 위험 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일보다 2.36원 오른 1600.7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1천602.56원)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초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