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허리 휘는 중소기업들…작년 대출금리 11년 만에 최고
한국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정책이 1년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지난해 연 평균 5.3%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상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지난해 연 평균 5.34%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4.44%)과 비교해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당 대출금리가 연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6%, 2012년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