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지난해 미수금 13조원까지 불어…무배당 결정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새 37% 급감했다. 실질적 적자인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년 만에 4조4000억원 넘게 쌓였다. 정부가 가스요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적자 규모가 불어난 셈이다. 27일 가스공사는 2023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 44조5560억원, 영업이익 1조5534억원, 당기순손실 7474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물량이 3464만t으로 전년 대비 376만t 감소하고 판매단가가 유가하락으로 전년대비 1.21원/MJ 하락하면서 51조 7243억원에서 44조5560억원으로 7조1683억원 감소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