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發 리스크 현실화] 대구 30배, 울산 6배 ‘미분양 폭탄’…올해 공급위축 지속
고금리 후폭풍으로 부동산 미분양 물량이 눈덩이처럼 불면서 신규 건설 허가 신청과 착공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 올해 내내 공급 위축에 따른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가구·장비 등 후방 산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6만2489호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던 2020년 같은 기간(1만9000호)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만 4500호 넘게 늘었다.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더 심각하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