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녀야 하나”…운송요금 상승률 16년만에 최대폭 상승
택시 기본요금 인상,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등 전국적 교통료 인상이 겹치면서 지난해 운송서비스 물가가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진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이어간단 방침이지만 심야버스 할증률 인상 등이 이미 예고된 터라 올해도 교통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운송서비스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연간 상승률 기준으로 2012년(6.4%)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