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역조건 8개월 연속 개선…반도체 수출액 6년래 최대 상승
국내 교역조건이 8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수입 가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수입 가격이 광산품 수입 가격의 약세로 더 크게 떨어진 결과다. 국내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수출물량이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크게 늘었고 수출금액도 6년 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등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4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른 87.24을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지수는 2021년 3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