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처럼 엄격해지는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자 자격심사
금융당국이 신고제로 운영되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심사를 금융기관급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는 등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는 중인데, 정작 가상자산사업자의 최대주주나 경영진들의 적격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은 골자로 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서 들여다 볼 것은 가상자산거래소의 임원자격을 제도권 금융기관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