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2월부터 꼬박 2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화로 우리나라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분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반해 러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전체 수출 중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도 1%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그 와중에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식량 안보 이슈는 별다른 성과 없이 공회전 중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우 전쟁 지속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고조되면서 K-방산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