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위기’ 대주주만 손실 피했네…미리 알고 주식 처분
#A사는 연초 외부감사 결과 감사의견 거절이 예상됐다. 이 회사의 회장이자 실질 사주였던 B씨는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A사 주식을 차명으로 몰래 소유하고 있었고, 공시 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했다. 결국 이 회사는 상장 폐지됐고, 이를 알지 못한 일반투자자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A사의 사례처럼 상장법인 대주주나 임원 등이 미공개 중요 정보를 주식 매매에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용하게 하는 행위는 범죄행위다. 특히 결산시기에는 감사의견, 결산실적 등 중요 결산 정보가 생성되고 공시돼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