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AI·ASF 늘어날라…방역당국, 설연휴에도 대응체계 유지
정부가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명절 기간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전파가 확산해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지난 2022년 설 연휴 전 7일간 2건에 그쳤던 발생 보고는 설 연휴 기간 4건으로 늘었고, 설 연휴 직후 7일 동안 10건이 추가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건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