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펑크 속 직장인 근로소득세 증가…10년새 비중 최대
지난해 역대급 세수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 수입은 늘어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 새 최대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7000억원(3.0%) 증가했다. 기업 실적 악화, 부동산 경기 하강 등으로 법인세(-23조2000억원), 양도소득세(-14조7000억원), 부가가치세(-7조9000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3000억원) 등의 수입이 줄어드는 와중에 근로소득세는 늘었다. 이에 총국세(344조1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