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부장님이 찍어준 종목이에요” 대신증권 사칭한 그들
#”이경민 대신증권 부장님이 매일 종목 추천해드립니다. 오후엔 강의도 있으니 주식 실력 키워보세요.”최근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30대 박모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텔레그램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발신자는 본인을 대신증권 매니저라고 했다. 증권업계에서 유명한 이경민 투자전략본부장의 투자 전략을 들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박씨는 의심 없이 ‘대신증권 주식방'(가칭) 채팅방에 입장했다. 매일 장 시작 전 추천해주는 종목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추천주인 코스닥 상장사 A의 주가는 4만8850원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