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금통위원 “매 vs 비둘기? 소쩍새는 없나…세계경제 블록화·가계부채 위험”
13일 공식 취임한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자신의 통화정책 성향에 대해 “(매와 비둘기 말고) 소쩍새나 황조롱이면 안되느냐”고 답변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시각이다. 국내 경제를 위협할 대내외 최대 리스크로는 가계부채와 세계경제 블록화를 꼽았다. 이날 오전 금통위원 임명장 수여식 직후 한은 기자실을 방문한 황 신임 금통위원은 오는 22일 첫 금통위 정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