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물가 착시 효과] ‘홍해 리스크’ 여전…한은도 전전긍긍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과 연합군 반격 등 글로벌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물가와 경제성장률의 최대 변수로 기름값을 꼽아왔던 만큼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경제 하방 리스크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8일~2월 1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2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77달러대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25일 이후 80달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