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화끈하게 태웠다!”…주가도 168% 폭등, 비법은?
#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상장사들이 사업분할을 통한 중복상장으로 덩치 키우기에 여념이 없던 시기라 상장 자회사를 오히려 줄이는 메리츠의 결정은 파격적으로 다가왔다.여기에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환원에 순이익 50%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1년 동안 약 8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그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내세운 “대주주 1주와 소액주주 1주는 같다”는 원칙이 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