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으로 경기 부진 완화…중동 분쟁 위험 요인”
우리 경제가 내수 둔화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주요 변수로는 격화되고 있는 중동지역 분쟁으로 인해 향후 유가가 오르거나 운송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꼽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월 경제동향’을 7일 발표했다. KDI는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째 반도체 업황 개선을 주요 경기 회복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6.7%)과 출하(6.8%)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