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결단에 경영진도 ‘깜짝’…”파산의 유령” 이 업계 손절 선언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서한에 ‘산불’만 300번 등장…퍼시픽코프 화재배상금 최소 80억달러 ‘파산 위험’, 버크셔 “투자 타당성 결정 못 해”… 투자 중단 선언”재정적 충격은 감당할 수 있지만 좋은 돈을 알면서도 나쁜 데 던지진 않겠다.”(버크셔 해서웨이 연례보고서) 가치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수십년 효자 노릇을 해온 유틸리티(수도·전기 등 공익사업)가 미운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화마(火魔) 탓이다. 불과 2년 전만해도 에너지 사업을 버크셔 해서웨이의 ‘4대 거인’으로 추켜세웠던 워렌 버핏은 유틸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