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둔 바이든 ‘배출가스 규제’ 속도조절…하이브리드 승리?
미국,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최종안 발표…”노동자 등 압력에 계획 늦춘 것, 업체 3년 벌었다”미국 정부가 2027년부터 적용할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최종안에는 배출가스 허용량 축소 속도 조절, 신차 판매의 전기차 비중 조정 등 지난해 4월 공개된 초안보다 완화된 내용이 담겼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 전환으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노동자의 반발에 굴복했다는 평가다. 또 탄소배출 목표 달성 계획에 전기차 이외 다른 차량이 포함돼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확대 등 자동차 업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