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판매 깜짝 증가…원·달러환율 1389.9원 개장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한번 연고점을 경신하며 140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로 개장했다. 1389.9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8일(1394.6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