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고수했지만 연간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을 내지 못했다. 증원 규모를 둘러싼 갈등에만 매몰돼 있는 탓에 정책 추진 비용을 어디서 충당할지는 관심 밖으로 밀린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기존 입장을 번복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6일 의대 정원 2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