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 오름세에 상속·증여세 체납액 1조원 육박…평균 체납액도 1억원↑
지난해 상속·증여세(상증세) 체납액 총액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당 평균 체납액은 처음으로 1억원을 웃돌았다. 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정리중 체납액 가운데 상증세는 1년 전보다 55.4% 늘어난 9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해 발생분과 이전 발생분을 합쳐 체납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상증세 체납은 고액 체납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증세 체납 1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