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되면서 정부가 총선을 의식해 억눌러 왔던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기요금과 대중교통요금 등은 인상 압력이 워낙 커 조만간 오름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정부가 공언한 2%대 중반 물가 상승률 달성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6(2020년=10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