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매파’ 조윤제 “기준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오는 20일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은행을 떠나는 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마지막까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소신을 밝혔다. 현행 금통위원 가운데 연장자이자 대표적 매파 위원으로 중량급 인사인 조 위원은 그동안 이창용 한은 총재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행보에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평가된다. 금통위원 당시 파급력을 고려해 말을 아껴온 조 위원이었기에 고별사 한마디, 한마디 무게감은 남다르다. 조 위원은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