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수출도 걱정] 중국은 적자행진, 신흥국 지지부진…수출 다변화 ‘답보’
강(强)달러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중동발 국제 유가 불안도 이어지면서 올 들어 기지개를 켜던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아 대중 무역수지 개선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흥국으로의 수출 다변화 전략은 아직 성과가 미흡해 통상 정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9조6299억 위안(약 5700조2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