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과일값 고물가 견인, 두달 연속 3.1%…생활물가 고공행진 지속
사과를 중심으로 높은 과일 가격과 오름세를 보인 국제유가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 고물가를 이어갔다. 정부는 지난 3월을 올해 물가의 정점으로 인식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빠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출렁이는 국제유가와 수입 물가에 영향을 주는 원·달러 환율 등이 물가 변수로 지목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로 1년 전보다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