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결제 美달러화 쏠림 완화…원화 비중은 6년 만에 상승
지난해 한국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결제에서 미 달러화 쏠림 현상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승용차, 정밀기기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원화 수출 비중은 늘어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에서 미국 달러화 결제 비중은 전년(85%) 대비 2%포인트 하락한 83.1%로 나타났다. 달러화 결제 비중이 높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화공품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수출에서 반도체·석유제품·화공품은 각 23.9%·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