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대미 수출, 후폭풍 주의보…트럼피즘·투자위축 우려
올 1분기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다시 꿰찼다. 2003년 2분기 이후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차, 이차전지 등으로 창출하는 부가가치 면에서도 그 의미는 남다르다. 그러나 역대급 대미(對美) 수출 호조 속에서도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향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된다면 강력한 무역 제재 카드를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첨단분야의 국내투자 둔화나 인재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