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총액 늘었다지만… 국채·예금 금리보다 떨어지는 수익률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총액이 27조4525억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72%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국고채 수익률보다 떨어졌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내걸고 상장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을 독려하고 나선 데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배당 성적표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99곳 중 배당(결산·현금배당)을 단행한 회사는 558곳이다. 이들 상장사의 총 배당금은 27조4525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최근 5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