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 뱅크런’ 대비…은행 차액결제 담보율 내년 100%
한국은행이 은행 간 차액결제 실패를 대비해 은행으로부터 받아놓는 담보의 비율을 내년 8월까지 100%로 높이고 실시간 총액결제(RTGS)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처럼 ‘디지털 뱅크런'(모바일 등 온라인 금융거래를 통한 대규모 예금 인출)이 일어날 시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은은 15일 공개한 ‘2023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제공 비율을 오는 8월 90%, 내년 8월 1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차액결제는 결제 시스템에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