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 코스닥맨 정운수, 법무법인 화우에서 ‘밸류업’미들맨으로
“증권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기업이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실행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거래소에서 상장, 공시 관련 업무를 했던 경험을 살려 법무법인 화우에서 기업과 상장 준비, 사후 관리, 경영 전략 수립 등을 해나가면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여의도에서 ‘코스닥통’으로 불렸다. 증권 시장이 한창 활황이었던 1990년 한국거래소의 전신인 한국증권거래소에 입사해 홍보, 기획, 상장심사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코스닥시장본부에선 부장, 본부장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