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中 경협 훈풍부나] 13년째 공회전 ‘3국 FTA’ 행로 주목…美 견제가 관건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13년째 답보 중인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동북아시아 역내 교역과 투자 규모 확대로 경제적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FTA 체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각국의 정치·경제적 사정과 안보 여건 등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면서 2019년을 끝으로 협상조차 중단된 상태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재개 합의가 이뤄져도 3국 간 입장 차에 미국의 대중 견제 변수까지 더해져 난항을 점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