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첫 5000만원 넘었지만 부채도 급증…”영농투자 확대 영향”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지만 부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거와 소비지출 등을 위해 차입한 가계 부채보다 농업과 농업 외 사업 투자를 위해 차입한 부채의 비중이 커지면서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를 비롯한 고도화·사업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467만원) 증가했다. 이중 농업 경영결과로 얻은 농업소득은 1114만3000원으로 1년 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