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2.3~2.4% 확인되면 금리 인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2.3~2.4%로 내려가는 추세가 확인되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물가 안정 확인이 선행돼야 하며 무조건적인 금리 인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전원일치 의견으로 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이 총재는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2.6%로 유지했지만 하반기 월평균 전망은 2.3%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