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저출산 극복 없인 ‘기저효과 덫’ 못 벗어난다
우리 경제가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2%내에서 기저효과가 경제성장률을 좌우하는 ‘덫’에 갇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2%대 중반 경제성장률을 달성해도 이 영향으로 내년에는 2%대 초반 또는 상황에 따라 1%대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성장률을 전망할 때 우리 경제의 잠재력을 나타내는 잠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