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골든타워 인수전… 싱가포르계 운용사가 품는다
길고 길었던 강남 골든타워 매각전의 윤곽이 정해졌다.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가 품게 되면서 최대 출자자인 국민연금이 이번에야말로 엑시트(자금회수)를 할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9일) 코람코자산신탁은 골든타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을 선정하고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 희망가는 3.3㎡당 36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서울 GBD(강남권역) 우량 오피스 매물로 꼽히는 골든타워는 지난해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지만 매각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공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