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안내려고 미술품 사고 도박사이트 운영…641명 체납자 ‘덜미’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가족이나 지인의 명의를 이용해 미술품, 귀금속(골드바 등) 사들인 체납자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가족 명의로 재산은닉한 체납자도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은 14일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숨겨 강제징수를 어렵게 만들거나 세금은 내지 않은 채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 결과 641명의 체납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술품・귀금속・신종투자상품 등으로 재산을 숨기거나 각종 재산권을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