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엑소더스”…한전 ‘희망퇴직’에 지역불문 신청자 몰려
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두 번째로 희망퇴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근무 여건과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도권 인력까지 대거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자 확대로 경영난이 심화하고 전기요금 인상도 외부 압박으로 계속 지연되는 등 각종 악재에 둘러싸인 조직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드러내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12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69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명예퇴직 대상자는 304명(82%), 조기퇴직 대상자는 65명(18%)이다. 퇴직 위로금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