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양대 공기업 한전·가스公, 1분기 이자 1조5600억원 달해
에너지 양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올 1분기 이자 비용으로 1조56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양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1분기 이자비용으로 한전은 1조1500억원을, 가스공사는 4100억원을 냈다. 부채가 250억원에 달하는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부터 비롯된 에너지 위기 등이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한전과 가스공사의 총 부채는 각각 202조5000억원, 47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올 3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0조9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