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어려운 거래처 골라 고금리 이자…부동산 신탁사들의 부당행위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신탁사 대주주 및 임직원들의 부당 사익추구 행위를 다수 적발했다. 대주주, 신탁사 등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행위가 많았다.금감원은 7일 “부동산 개발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검사를 통해 대주주 및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 등을 다수 확인했다”며 잠정 검사내용을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에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가 지속적으로 적발되자 부동산 신탁사에서도 부당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테마검사에 나섰다.먼저 우월적 지위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