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오르자 외화예금 5조 증발…4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36억 달러 넘게 증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위협했던 터라 달러화예금이 32억6000만 달러(약 4조4704억원) 빠져나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13억5000만 달러(약 125조2500억원)를 기록했다. 전월 말보다 36억6000만 달러(약 5조174억원) 적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 잔